20일 오후 2시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기황후' 기자간담회에는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가 참석했다.
이날 하지원은 대상 수상과 관련해 "너무 큰상을 주셔서 어깨가 무겁다. 지인들과 '기황후' 스태프, 선배들에게 축하인사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상을 받은 뒤로는 더 열심히 하고 있다"며 "승냥의 또 다른 모습과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나도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대상에 걸맞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원은 극 중 고려출신 원나라 황후 기승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하지원은 지난 2006년 KBS 2TV '황진이'로 대상을 받은 이후 7년 만에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원나라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하지원)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이야기를 담은 '기황후'는 시청률 20%(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