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박근혜 대통령 최악의 정치" 직격탄

21일 오후 김한길 대표와 문재인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부산시당 새 당사 개소식이 열렸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21일 "기초단체 정당공천 폐지공약을 지키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악의 정치를 하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부산시당 새 당사 이전 개소식 및 '기초단체 공천폐지 공약준수 촉구'인사말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당시 '최악의 정치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것'이라고 강조했으나 박 대통령 스스로 공약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기초단체 공천폐지 공약을 파기하려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무서워 할 줄 하는 대통령만이 대한민국을 다스릴 자격이 있다"며 박 대통령을 겨냥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에 나가 있는 사이 기초단체 공천 폐지공약을 뒤엎으로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과의 관계와 관련해 "기초단체 공천 폐지와 국정원 특검도입 등에는 동지적 관계이지만,새 정치에서는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고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민이 원하는 변화,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민주당은 거듭나야 한다"며 "이것을 통해 6.4지방선거와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6.4지방선거에 대해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길 전장관,그리고 문재인 의원이 대선과 부산시장선거 등에서 얻은 지지율을 뛰어넘는 지지율을 회복해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중앙당과 핫 라인을 구축하고,경쟁력 있는 시장과 기초단체장, 시, 구의원 후보와 공약을 내세우면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에서 이 길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이번 지방선거는 총선과 대선 등 2연패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단위 선거"라며 "이번에 지면 전국단위 선거에서 3년패가 되는 것이어서 불임정당이라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나서면 부산이 지방선거 승리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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