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씨와 함께 나체사진을 찍은 동호회 회원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서울 송파구에 스튜디오를 차린 뒤 '피팅모델을 하면 1시간에 2만~3만원을 준다'는 광고를 내 여성들을 모집했다.
이들은 광고를 보고 찾아온 여중고생 3명에게 "노출 수위에 따라 돈을 더 줄 수 있다"고 속여 나체 사진을 활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찍은 사진은 자신이 운영하는 사진동호회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 유포했으며 사진 촬영비 명목으로 동호회 회원들로부터 돈을 받아챙기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노씨가 찍은 사진이 저장된 하드디스크를 압수했으며, 다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