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1천600만개 이메일 계정 해킹

독일에서 1천600만 개의 이메일 주소 로그인 정보가 해킹됐다.

독일 연방정보보안청(BSI)은 해커들이 `보트넷(botnet)'이라는 악성 코드로 수백만대의 PC를 감염시킴으로써 인터넷 사용자들의 이메일 주소와 웹사이트 로그인 정보를 탈취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BSI는 인터넷 사용자들의 로그인 정보가 해킹에 노출됐는지를 점검할 수 있는 웹사이트(sicherheitstest.bsi.de)를 열었으나 접속 폭주로 이용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BSI는 이 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보트넷은 주로 범죄에 이용되는 악성 코드로 불순한 의도와 연관돼 있다"며 "악성 코드에 감염된 것이 확인되면 이메일 등의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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