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다보스포럼서 朴대통령 만날 기회 있을지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2일 니혼(日本)TV 방송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관해 "이런 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 대화를 하지 않는다거나 하는 것은 없으며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 일명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아베 총리는 동행한 취재진에 "특별히 만나서 얘기하는 것이 예정돼 있지 않지만, 회의장에서 만날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실제로 아베 총리는 이날 포럼의 첫 전체 세션에서 박 대통령이 개막연설을 하는 장소에 참석했다.

그는 박 대통령으로부터 약 5m 떨어진 지정석에서 발언을 경청했으며 박 대통령과의 접촉이나 대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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