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11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가 도민준(김수현)에게 고백했지만 거절을 당해 술주정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천송이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집 거실에서 소주병을 들고 비틀거리며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열창하는가 하면 펑펑 울다가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는 등 만취한 모습을 리얼하게 연기했다.
천송이는 이어 도민준이 전화를 받을 때까지 수십 통의 부재중 통화를 남겼다. 도민준이 전화를 받지 않자 문자 메시지로 화를 냈다가 사과를 하는 등 주사 연기를 실감 나게 그려냈다.
결국 천송이는 은색 구두를 들고 도민준의 집으로 찾아가 "네가 훔쳐간 내 구두. 좋아했잖아. 몰래 훔쳐갈 만큼. 이거 너 해. 우리 추억이 담긴 구두"라며 술주정을 부려 도민준을 당혹케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전지현 연기 정말 대박!", 실감나더라", "전지현 진상 연기 실감난다", "별그대 전지현 술주정 연기 최고", "전지현 연기 엄청 늘었네", "도민준의 타임스톱 키스 짱!"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 11회는 시청률 24.5%(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전지현 술주정(사진=SBS '별그대'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