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점프, 올림픽 출전권 2장 추가…4명 전원 참가

프리스타일 스키-스노보드서 추가 출전권 기대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우리 선수단의 규모가 더욱 확대된다. 스키점프에서 2명이 추가로 출전권을 얻었다.

대한스키협회는 24일 스키점프가 2장의 출전권을 추가로 확보해 국가대표 4명 전원이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4명 모두 출전권을 얻으면서 개인전은 물론, 단체전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최흥철(33)과 김현기(31·이상 하이원)이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출전권을 얻은 국가에서 일부 출전을 포기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예비 순번 1, 2번이었던 한국이 추가 출전권을 얻었다.

덕분에 강칠구(30)와 최서우(31)까지 국가대표 4명 전원이 소치 대회에 출전하는 행운을 잡았다. 최서우는 최흥철, 김현기와 함께 1998년 나가노 대회부터 5회 연속 올림픽 출전의 기록을 이어갔다.

이미 이번 대회에 역대 최다인 64명의 선수가 출전을 확정한 가운데 스키점프에서 2명이 추가되며 선수 규모는 66명으로 확대됐다.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에서도 예비 순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향후 출전 선수 규모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선수가 최대 71명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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