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냉동식품 농약검출 사건 범인 검거


일본의 가정용 냉동 식품회사 '아쿠리후즈'가 제조한 냉동식품에서 검출된 살충제 농약 사건의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본 경찰은 25일 아쿠리후즈 군마(群馬) 공장에서 계약사원으로 일하던 남성(49)을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 유기인계 살충제 '말라치온'을 냉동식품에 혼입한 범행 동기와 혼입 방법 등을 조사 중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작년 10월 4차례에 걸쳐 군마 공장에서 제조하는 피자 등 냉동식품에 말라치온을 혼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쿠리후즈는 작년 11월 자사의 냉동식품에서 고농도의 말라치온이 검출됨에 따라 90개 냉동식품 630만개에 대해 자진 회수에 들어갔다.

이 회사의 냉동식품을 먹고 설사,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인 피해자는 2천800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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