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서 또 탈레반 폭탄테러…4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아프간 군 버스를 겨냥한 탈레반의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최소 22명이 부상했다.

범인은 이날 오전 7시 카불의 동남쪽 지역에서 아프간 국방부 직원들을 싣고 가던 버스를 겨냥해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했다.

자히르 아지미 아프간 국방부 대변인은 "사망자 중 2명은 민간인이고 2명은 군 관계자"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사고로 2명의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22명이 다쳤다고 덧붙였다.

탈레반 대변인은 사고 발생 후 트위터를 통해 범행을 시인했다.

최근 아프간에서는 탈레반의 공격으로 인한 희생이 늘고 있다.

지난 17일 카불의 한국대사관 인근 식당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외국인 13명을 포함한 21명이 사망했고, 25일에는 급조 폭발물이 터져 2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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