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로 유인해서 '짝'…'갈매기 따귀남' 논란

(사진=페이스북 동영상 캡처)
해변에서 갈매기의 따귀를 때린 한 남성을 두고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에 게시된 17초의 짧은 동영상을 보면 약지에 과자를 꽂은 한 남성의 손이 등장한다.


남성은 해변을 날아다니는 갈매기를 과자로 유인한다. 한 갈매기가 가까이 다가오자 함께 있던 남성의 친구들은 "왔다! 왔다!"하며 알리고 이 남성은 사람의 뺨을 치듯 손바닥으로 갈매기의 따귀를 때린다. 그 광경을 본 친구들은 웃음을 터뜨린다.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성과 친구들의 행동에 대해 "말 못하는 동물이 대체 무슨 죄? 과자로 유인해서 애꿎은 갈매기 뺨을 왜 때리나?", "갈매기가 너무 불쌍하다. 저런 걸 직접 찍어서 올리는 거에서 인성이 보인다", "저게 학대가 아니라고 생각하나 본데, 이유없이 동물 뺨 때린만큼 되돌려 받을 것" 등의 반응을 남겨 비판했다.

이들의 행동을 단순 장난으로 보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해당 네티즌들은 "딱히 악의적인 의도없이 단발성으로 한 행동같은데 이렇게까지 몰아갈 필요있나?", "잘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하게 욕먹을 일은 아닌 듯",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니다. 그래도 그냥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나쁜 마음으로 한 일은 아닌 거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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