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전 미국 캔자스주 남성 A는 잠에서 깨 자신의 집에 불이 났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급한 김에 빈손으로 집 밖으로 뛰어나온 A는 이후 게임기를 가지러 다시 불이 난 집 안으로 뛰어들어갔다고 소방관이 말했다.
A는 게임기를 구출(?)하는데 성공했지만, 유독가스를 마셨다고. 구급요원들이 그를 검사했지만, 별다른 부상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누전으로 인한 이 화재로 8만달러(약 8천600만원) 상당의 재산이 불에 탔다.
해외누리꾼들은 '나라도 게임기를 구할 것이다' '현대판 영웅' '그런 쓰레기는 타버려라' '게임을 위해 목숨을 걸다니 너무 어리석다' '나라면 내 컴퓨터, 휴대전화기, 게임기를 구할 것이다' '좀 웃기다' 등 댓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