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역대 '최다' 60만 명 예상

전년대비 국제선 출국 7.1%, 입국 16% 증가

인천공항. (자료사진)
이번 설 연휴에는 역대 설 연휴 사상 최다 인원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설 연휴 닷새 동안 인천공항을 통해 26만 7000여 명이 출국하고 32만 6000여 명이 입국할 것으로 27일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출국은 7.1%, 입국은 16% 증가한 수치다.

국내선까지 합할 경우 같은 기간 인천공항 전체 이용객은 60만 6400여 명으로 예상된다.


공항공사는 긴 연휴와 저가항공 확대로 가족단위 해외여행이 늘어나 출국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해, 연휴 전날인 20일에는 6만 6900여 명이 출국할 것으로 예상했다.

입국의 경우 중국의 설날인 춘절을 이용해 우리 나라로 여행을 오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하계성수기를 능가하는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공항공사는 연휴 닷새간을 설 연휴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근무 등을 통해 운영 인력을 보강할 방침이다.

또 심야시간 입국 승객을 위해 매일 새벽 3시 50분까지 심야 버스를 운행하고 공항철도도 다음 달 1~2일 인천공항발 막차를 다음날 새벽 1시 20분까지 연장 운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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