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회장 軍위안부 발언에 시청자 항의 빗발

모미이 가쓰토(인<米+刃>井勝人·70) NHK 회장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발언에 일본에서 시청자의 항의가 빗발쳤다.


28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위안부가 전쟁을 한 여러 나라에 있었다는 모미이 회장의 발언에 항의하는 시청자 의견이 25∼26일 이틀간 1천 건 이상 전화 등으로 접수됐다.

이 신문은 모미이 회장에 대한 찬성 의견도 300건 있었으며 아직 수신료 납부를 거부하자는 목소리는 적다고 전했다.

모미이 회장은 25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쟁지역에는 (위안부가) 있었으며 독일, 프랑스 등에도 있었다"면서 "한국이 일본만 강제연행했다고 주장하니까 이야기가 복잡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27일 "개인적인 의견으로서도 해서는 안 될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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