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관계자는 "대학 총장 신입사원 추천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이 일어 관련 제도를 전면 유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채용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 연간 20만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리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학총장 추천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대학총장 추천제는 삼성그룹이 전국의 대학별로 일정 인원을 총장들에게 추천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최근 각 대학별 배정인원이 공개되면서 대학별 줄세우기,지역 차별 등의 논란에 휩싸였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학벌·지역·성별을 불문하고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는 '열린채용' 정신을 유지하면서 채용제도 개선안을 계속해서 연구,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