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한 육아 관련 카페에는 '2살 남아 성형 가능한가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엄마는 아들의 사진을 함께 올리고 "저도 예전에 쌍커풀 시술을 했는데 우리 아들은 없으니까 남편도 이상한 눈초리로 보는 거 같고, 우리 남편이 쌍꺼풀이 있거든요"라면서 "물론 이 문제 아니어도 쌍꺼풀 없으면 밉잖아요, 그쵸~"라고 수술 희망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성형외과에서 "2살은 안 받는다"고 한 점에 대해 "갓 태어난 아기도 문제가 있으면 배 열고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왜 성형은 안될까요~"라고 의문을 표했다.
엄마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 같다"고 전하며 아기도 성형 가능한 병원이 있는 지, 본인이 아는 불법 쌍꺼풀 시술자에게 아들을 맡겨도 되는 지 질문했다.
이에 한 카페 회원이 "10살도 아니고 2살이라니 개념이…저도 5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이건 아닌 듯 하다"고 댓글을 남기자 여성은 "제 아이 제가 시킨다는데 오지랖들이 참 넓다"고 일침했다.
이 게시물은 캡처돼 28일 현재 각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고 네티즌들은 "아무리 우리나라가 성형 많이 한다지만 2살 짜리를 성형시키려고 생각한다니. 충격적이다", "저 아이가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성형을 시킨다고? 소름 돋는다", "아이가 진심으로 안 됐다. 자기 아이라고 맘대로 성형 시켜도 된다는 건 무슨 논리?" 등의 의견을 남겨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