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스포츠 4대 악 뿌리 뽑기' 시스템 구축

‘스포츠 4대 악 신고센터’ 개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6번째로 ‘스포츠 그랜드 슬램(하계올림픽, 동계올림픽, FIFA월드컵, IAAF세계육상선수권대회)’을 달성한 대외적인 스포츠 선진국이지만 스포츠의 기본 정신인 공정성이 훼손되는 사례가 끊임없이 발생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체육단체 정상화 방안’ 관련 종합 대책을 발표하는 한편, 작년 지난해 12월까지 2,099개 체육단체에 대한 종합 특별감사를 대대적으로 시행하는 등 공정성 확보에 주력해 왔다.

문체부는 새해들어 ‘스포츠 4대 악 뿌리 뽑기’ 기 위해 ‘스포츠 4대 악 신고센터’(1899-7675) 및 ‘4대 악 근절 대책위원회’ 출범시킨다.

우선, 문체부 내에 ‘스포츠 4대 악 신고센터’를 설치, 국민 누구나가 스포츠 관련 비위를 신고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다.


정부 차원에서 스포츠 4대 악에 관련된 비위를 직접 관리함으로써, 보다 책임감 있고 효과적인 감시 기능을 수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신고센터에 제보가 접수되면, 사안의 특성과 경중에 따라 관련 단체에 사안을 이첩하거나 문체부가 직접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징계 요구와 수사 고발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신고센터는 제보의 접수에서부터 조치결과의 관리까지를 총괄하는 관제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특히 해당 단체에 직접 민원을 제기하기가 곤란했던 (성)폭력이나 체육계 입시비리 등에서의 피해자의 권리 구제가 보다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고센터는 연내 입법절차가 예정되어 있는 ‘스포츠 공정위원회’가 설립되기 이전까지 운영되며, 2월 3일(월)부터 국민 누구나 관련 비위를 제보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직통 전화번호는 1899-7675(체육신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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