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독일 라스도르프 지역 한 축사 안에 있던 젖소 90마리가 뀐 방귀 때문에 축사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힌 것.
속이 더부룩한 젖소 90여마리가 축사 안에서 방출한 메탄가스가 쌓인 가운데 정전기가 발생하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폭발로 축사 지붕이 파손됐으며, 젖소 1마리가 화상을 입었다.
농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추가 폭발 위험을 막기 위해 가스를 측정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BBC는 '소들은 하루 500ℓ 상당의 메탄가스를 내뿜는다'며 '목축은 환경오염 사업'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