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양적완화 축소에 급락…일본 3% 폭락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 결정의 여파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30일 오전 급락했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 225)는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14,919.07로 3.02% 폭락했다.


토픽스지수도 1,222.91로 2.65% 급락했다.

달러·엔 환율이 같은 시간 10.220엔으로 0.57엔 내려 엔저 추세가 한풀 꺾이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양적완화 규모를 월 650억 달러(약 70조원)로 기존보다 100억 달러 줄이기로 결정한 데 따라 신흥국 시장이 흔들리면서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호주 S&P/ASX 200지수는 5,1745.30으로 1.05%, 뉴질랜드 NZX 50지수는 4,844.11로 0.79%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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