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29일(현지시간) 동창리 발사장의 위성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고 은하 3호보다 더 큰 로켓 발사를 위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북한 전문가 닉 핸슨의 분석 글을 실었다.
핸슨에 따르면 은하 3호 발사 당시 9층이던 주발사대는 올해 10층으로 높아지고, 8∼9층에 있던 연결 부위는 제거됐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발사대 높이는 47m에서 52m로 바뀌어 30m 길이의 은하 로켓보다 훨씬 긴 40∼43m짜리 로켓도 발사할 수 있게 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이번 공사가 작년 10월 시작돼 오는 3∼4월에 완성될 것이라며 그때까지는 이 발사대를 이용해 로켓을 발사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동창리 발사장에 17만ℓ 저장 규모의 경유 탱크가 2기 건설되고 있으며 이는 차량을 이용한 이동식 미사일의 훈련과 발사를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의 엔진 실험도 이뤄졌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