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과 스키장에서 휴대전화 훔친 10대 덜미

잠자고 있던 손님 열쇠 몰래 빼내 사물함에서 휴대전화 훔쳐

서울 도봉경찰서는 찜질방과 스키장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손님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김모(18) 군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김 군은 지난달 17일 오후 8시쯤 도봉구의 한 찜질방에서 잠자고 있던 최모(30) 씨로부터 몰래 열쇠를 빼낸 뒤 사물함을 열고 지갑과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 군이 지난달 7일 오후 3시쯤 강원도 평창의 한 스키장 내 숙소에서 객실 미화원이 선반 위에 두고 간 휴대전화를 훔쳐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군은 두 차례 범행에서 22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김 군은 특수절도 등 전과 15범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현재 학교에 다니지 않고 별다른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해 왔다.

경찰은 김 군의 또다른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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