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더 많았고 야권연대가 성사되더라도 부분적으로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같은 사실은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전문업체인 포커스컴퍼니와 함께 지난 1일 전국의 19살 이상 성인남녀 742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다음은 "안철수신당"이 21.6%였고 "민주당"은 12.3%, "소속정당과 무관하게 인물을 보고 결정"이 12.9%, 모름/무응답이 19.1%였다.
"소속 정당과 무관하게 인물을 보고 결정"은 8.0%, 모름/무응답은 14.2%였다.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안철수신당이 연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문항에서는 "연대를 해야 한다"는 26.8%, "연대를 하지 말고 각각 후보를 내야 한다"는 51.5%였다.
이와 관련해 응답자 중 민주당 지지자의 53.8%는 "연대를 해야 한다"고 밝혔으나 새누리당 지지자의 65.7%와 안철수신당 지지자의 56.3%는 "각각 후보를 내야 한다"고 봤다.
권역별로는 호남에서는 42.5%가 "연대해야 한다"고 응답했지만 대구·경북은 60.0%, 부산·울산·경남은 56.7%가 "각각 후보를 내야 한다"고 답했다.
야권연대의 당위성과는 별개로 ‘민주당과 안철수신당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가능할 것"이라는 답이 42.7%로 가장 높았다.
"불가능하다"는 답은 23.9%였고, "가능할 것이다"는 응답은 14.2%에 불과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안철수신당의 58.6%, 민주당의 52.4%가 "부분적으로 가능하다"고 봤고, 새누리당 지지자는 36.6%가 "부분적으로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지방선거에서 소속정당과 인물 중 어느 것을 더 중요하게 고려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인물"이 59.7%로 "소속 정당" 31.5%보다 훨씬 많았다.
6월 지방선거의 성격을 ‘박근혜정권을 평가하는 선거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을 던진 결과 "그렇다"는 56.1%, "그렇지 않다"는 33.0%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잘하고 있다"가 56.1%, "잘못하고 있다"가 32.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방식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는 ±3.59%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