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소총 든 4살 꼬마 킬러 영상 논란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4살 꼬마가 AK-47 자동소총을 쏘고 있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지난달 21일 시리아 북부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하드 단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4살 꼬마가 AK-47 자동소총을 쏘는 훈련을 하고 있는 영상이 올라왔다는 것.

이 꼬마는 시리아 내전에 참가한 알바니아 출신 지하드 조직원의 아들로 알려졌다.


검은색 스키마스크를 쓴 꼬마가 작은 두 손으로 큰 자동소총을 들고 총을 쏠때마다 옆사람이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소리쳤다.

이 영상은 반 지하드 운동가가 이 영상이 '아동학대의 증거'라고 비난한 이후 삭제됐지만 이미 인터넷에 퍼진 상태라고.

2011년 시작된 시리아 내전으로 지난달까지 13만6천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누리꾼들은 '알파벳을 외울 나이이지, 총을 들 나이는 아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한 세상은 평화로울 수가 없을 것 같다' '내가 읽은 뉴스 중 가장 슬픈 소식이다' '불쌍한 이 아이는 16살이 되기도 전에 숨질 것같다' '이 아이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말하는지도 잘 이해하지도 못하고 있다는 것이 슬프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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