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대 챔피언'…알도 VS 페티스 맞붙나?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
챔피언 대 챔피언.

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27, 브라질)와 라이트급 챔피언 앤서니 페티스(27, 미국)의 슈퍼파이트가 올해 안에 이뤄질 전망이다.

알도는 지난 2일(한국시간) 'UFC 169'에서 리카르도 라마스(31, 미국)를 상대로 페더급 6차 방어에 성공한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는 항상 페티스와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다만 맞대결 성사 여부는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알도가 슈퍼파이트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자 데이나 대표는 "라이트급에서 활약하는 알도를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며 "(알도가) 페티스의 라이트급 타이틀에 도전하려면 먼저 페더급 벨트를 반납해야 하지만 설사 지더라도 즉각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을 주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중 전화 연결이 된 페티스 또한 "슈퍼파이트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후 자신의 트위터에 "가자 알도, 슈퍼파이트할 시간이다"는 트윗을 남겼다.

알도와 페티스는 작년 8월 'UFC 163'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격돌할 예정이었지만 페티스의 갑작스런 무릎 부상으로 맞대결이 무산됐다.

이후 알도는 정찬성을 꺾고 5차 방어에 성공했다. 페티스는 'UFC 164'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벤 핸더슨을 제압해 챔피언에 등극했고, 현재 무릎 부상을 치료 중이다.

데이나 대표는 "페티스의 부상 회복 정도를 지켜봐야 알지만 페티스의 복귀 시점으로 예상되는 7월쯤 슈퍼파이트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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