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에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결혼 3년 차인 배우 김천만(62)과 23살 연하아내인 현영애(39)씨가 함께 출연해 닭살 금슬을 과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천만은 "동생같은 아내다. 75년생이고 나와 나이 차가 23년이다"라고 말한 뒤 "보기에는 별로 차이 안 나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천만은 "우리는 지금도 신혼 같다. 떨어져 있으면 보고 싶다"면서 "만나면 새롭고 예쁘다. 이 사람이 머리도 염색해주고 손톱 발톱까지 관리해 준다"고 아내를 자랑했다. 현영애 씨는 "난 더 하다. 사랑한다"고 화답해 보는 이의 부러움을 샀다.
김천만은 이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하기까지 힘들었던 스토리도 공개했다.
김천만은 "처가를 찾았을 때 처음에는 나이를 속일까 했었다"면서 "장인과는 3살, 장모와는 2살 차이가 난다. 형, 누나라고 불러도 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현영애 씨는 "결혼반대가 심했다. 아버지가 속상해하셨다. 하지만 딸의 뜻을 어떻게 꺾겠느냐 싶어 허락하셨다"고 회상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천만은 대단한 능력자이십니다", "김천만의 23살 연하 아내가 진짜 대단한 분인 듯", "김천만 현영애, 23년 나이 차이 극복한 대단한 사랑", "김천만, 장인 장모와 형 누나 사이될 뻔", "진정한 사랑은 나이도 국경도 없다더니", "두 분 행복해야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천만 23살 연하 아내(사진=SBS '좋은아침'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