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前 연준의장, 브루킹스연구소에 새 둥지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유력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에 '취직'했다.


브루킹스연구소는 3일(현지시간)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8년간의 연준 의장직을 마친 버냉키 전 의장이 '상주 연구원'(Fellow in Residence) 자격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브루킹스 연구소에는 과거 버냉키 의장과 함께 연준에서 활동했던 도널드 콘, 앨리스 리블린 전 부의장 등도 근무하고 있다.

스트로브 탈보트 브루킹스연구소 소장은 이날 성명에서 "버냉키 전 의장이 브루킹스 가족에 합류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그가 연준 근무기간에 얻은 통찰력을 브루킹스에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닛 옐런 신임 연준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연준 본부에서 공식 취임 선서를 하고 연준 역사상 최초의 여성 의장에 오른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