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부터 신경전…지방선거 '스타트'

6.4지방선거 광역 시·도 단체장과 교육감 예비 후보 등록이 4일 시작되면서 선거의 막이 올랐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대구시장과 대구시교육감 예비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지금까지 모두 3명의 대구시장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사람은 예비후보 서류 접수순으로 배영식, 권영진, 주성영 후보 등 3명이다.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다.


시 교육감 후보는 아직 등록을 한 사람이 없다.

이들 후보는 모두 업무 시작 전 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해 누가 먼저 접수하느냐를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원칙대로 추첨으로 접수 순위를 결정하기로 하고 이름의 가,나,다 순으로 권영진,
배영식,주성영 후보가 차례로 제비를 뽑아 접수 순위를 결정했다.

추첨에서 1번을 뽑은 배영식 전 의원이 가장 먼저 등록을 했고 다음으로 권영진,주성영 후보가 차례로 등록을 마쳤다.

경북도지사로 후보에는 권오을 전 의원이 이날 오전 경북선관위에서 도지사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 문경구(51) 전국 학교운영위원 연합회 학교발전위원장이 도 교육감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충혼탑 참배와 선거 사무소 개소식, 공약 발표,쪽방촌 방문 등 민생 탐방 행보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선거 사무소를 운영할 수 있고 본인이나 배우자 등이 직접 명함을 돌리거나 문자 메시지로 선거 관련 정보를 보내는 등 법에서 정해진 범위 내에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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