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금융정보지 가트먼레터의 데니스 가트먼 발행인은 "이것이 약세장이라고 결코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앞으로 매우 심각하고 지속적이며 매우 '추한' 조정 국면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총 15%가량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S&P 500 지수는 3일 하루에만 2.28% 급락해 1,741.89로 내려앉았으며 올해 들어서는 5.76% 내렸다.
전문가들은 이 지수가 지난주 중기 추세선인 1,770 밑으로 떨어지면서 하락세가 가속한 점에 주목했다.
T3라이브 닷컴의 스콧 레들러는 "100일 이동평균선인 1,770이 깨졌다"며 "다음 방어선은 150일 이동평균선인 1,736이고 그다음은 200일 이동평균선인 1,707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폴 히키 비스포크 공동 창업자는 흔히 증시 조정국면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10% 하락을 언급하면서 "일단 10% 조정이 있으면 평균 하락률은 15∼16%"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