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욕구를 느낄 때…男 '혼자 잠자리에 들 때' VS 女는?

(사진=이미지 비트)
이혼을 겪은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연애하고 싶다는 욕구를 언제 느낄까?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과 한국결혼진흥연구소가 공동으로 돌싱남녀 771명(남성 381명,여성 3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자는 ‘혼자 잠자리에 들 때’ 여자는 ‘(힘들 때) 위로 받고 싶을 때’ 연애욕구를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연애욕구를 느낄 때는?’에 대한 질문에 대해 남자는 ▲혼자 잠자리 들 때(51.7%) ▲커플들의 날(발렌타인데이 등)(16%) ▲위로 받고 싶을 때(10.8%) ▲다정한 커플을 볼 때(10.5%) ▲몸이 아플 때(8.4%) 순이었다.


여자는 ▲위로 받고 싶을 때(42.1%) ▲커플들의 날(발렌타인데이 등)(22.8%) ▲다정한 커플을 볼 때(14.6%) ▲혼자 잠자리에 들 때(11%) ▲몸이 아플 때(5.4%)순으로 응답해 차이를 보였다.

이어 ‘재혼까지의 적당한 연애 기간’에 대해 여자가 남자보다 2배 이상의 연애기간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 ‘6개월’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2.8%로 절반이 넘은 반면, 여자는 56.4%가 ‘1년’이라고 예상해 상대적으로 남자가 재혼을 서두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남자의 경우 5명중 1명(22.3%)이 3개월 정도면 연애기간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연애에 대한 ‘속전속결’ 성향을 보였다.

행복출발의 홍유진 전무는 “재혼을 결심하고 재혼정보회사를 찾는 돌싱들을 결혼 경험이 있어 재혼까지의 연애기간을 비교적 짧게 예상하지만, 재혼일수록 충분한 연애기간을 갖는 것은 성공적인 재혼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혼정보회사에서 재혼에 성공하는 적정한 연애기간에 대해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30~40대는 9개월~1년을, 50대 이상은 6~9개월 정도가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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