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럴 수가? '달리는 버스 창문 뚫고 사람이'

40대 남성이 달리는 2층 버스에서 떨어져 찻길 옆에 고꾸라지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영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4일(현지시간) 영국의 BBC와 메트로, 미국의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43세의 이 남성은 지난 2012년 12월 영국 런던 북부 핀즈베리에서 누군가에 의해 차여 유리창을 뚫고 밖으로 튕겨져 나왔다. 그는 허리가 먼저 바닥으로 떨어져 척추에 심한 부상을 입었다.

차량 운전기사인 엘리어트는 BBC에 출연해 “공포에 휩싸인 승객들이 뛰어내려와 2층에서 2명의 승객이 싸우고 있다고 말해, 속도를 줄이면서 백미러를 봤더니 누가 떨어졌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길 한 쪽으로 차를 대고 나서 버스에서 나가 봤더니 그는 심각한 상태였다. 응급차와 경찰을 부른 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했다”고 그는 말했다.

이어 “그는 일어나려고 했지만 척추 부상을 입어 일어날 수 없었다. 잠시 뒤 그는 피를 토했다. 다행이도 그곳을 지나가던 간호사가 그를 보살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닷새 뒤 용의자로 38세의 남성을 체포한 뒤 중상해 혐의로 기소했지만 이 남성은 지난해 8월 혐의를 벗고 풀려났다.

(사진=뉴욕데일리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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