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영국의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폴란드 중부에 위치한 보리슈에 있는 동물원에서 세 쌍둥이 흰 사자가 태어났다.
보리슈 동물원장인 안드르제이 파비크는 “흰 사자는 종종 출산을 막는 장애를 갖고 있거나 어미가 새끼들을 거부하기도 한다”며 “그래서 세 쌍둥이는 극히 드물다”고 자축했다.
그는 “두 살 된 어미 ‘아지라’는 새끼들에게 먹이를 주고 보살폈다. 세 살 난 아비 ‘사힘’ 역시 흰 사자로 인근에 있는 우리에서 길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새끼 사자들은 오는 4월이면 바깥 세상에서 뛰어다닐 수 있다.
지난 2008년에 문을 연 이 동물원에는 흰 사자와 흰 낙타를 포함해 80종의 동물이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