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비관 양계농민 독극물 마시고 숨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 발생했던 전북지역에서 양계농민이 독극물을 마신 채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오전 5시 20분께 김제시 금구면에서 양계농장을 운영하는 B(53) 씨가 독극물을 마시고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 등에 따르면 B 씨는 양계업을 하면서 개인적 채무가 쌓여 있었고, 최근 AI 발병에 따라 닭 입식과 유통이 안돼 비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씨가 AI 발병에 따른 사업 비관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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