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SBS 프로그램 '모닝와이드'에서 취재진은 직접 소치를 방문해 아사다 마오의 전 코치인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를 만나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연아 선수가 이번에 어떨 것 같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타라소바 코치는 "이번 올림픽에서 제 실력만 발휘한다면 우승할 것 같다"고 답했다.
또 김연아에 대해 "김연아는 대단한 챔피언"이라면서 "올림픽 챔피언이고 여러 번 세계챔피언이기도 했고 아직도 그녀가 주니어 세계챔피언을 했던 경기를 기억한다"고 극찬했다.
그는 환하게 웃으며 "역시 김연아는 김연아"(Yuna is Yuna)라는 짧고 굵은 한 마디를 남기기도 했다.
"김연아 선수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요청에는 "행운을 빈다. 연아 선수 올림픽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타라소바 코치까지 저렇게 말하니 김연아 금메달은 따놓은 당상", "타라소바 코치가 명언 하나 남겼네. 연아는 연아다", "타라소바 코치 때문에 아사다 마오가 득본다고 일본 쪽은 생각하는 거 같던데 저 영상 보니까 별 거 없을 듯", "비록 한때 맞수였지만 타라소바 같은 천재 안무가도 김연아는 인정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