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환영 사장은 7일 저녁 서울시 영등포구 KBS 별관 로비에서 진행된 '왕가네 식구들' 종방연에서 "'왕가네 식구들'은 막장 없는 좋은 드라마"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길환영 사장은 "요즘 수신료 문제로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왕가네 식구들' 얘기를 많이 한다"며 "막장 없이 할머니, 아버지, 자식들 3대를 아우르는 훈훈한 이야기로 시청률도 50%를 넘보고 있어 수신료의 가치를 전하는 대표적인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이런 좋은 드라마를 계속 만들기 위해 수신료 인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말엔 저녁을 일찍 먹고 '왕가네 식구들'을 빼놓지 않고 챙겨봤다"며 "떠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허전하다"고 각별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왕가네 식구들'은 3대가 함께 생활하는 왕씨 가족을 중심으로 부부간의 갈등, 부모의 편애, 자식들간의 갈등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8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해 오는 16일 50회로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