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지 싱글 김동현, 1·2차 시기서 35위

10일 3·4차 예선서 30위 초반 순위 도전

루지 국가대표 김동현(23·용인대)의 올림픽 도전이 힘차게 출발했다.

김동현은 9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루지 남자 싱글 1·2차 시기에서 합계 1분48초810의 기록으로 35위에 올랐다.

1차 시기에 54초207의 기록으로 전체 39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36위에 오른 김동현은 2차 시기에서 54초603으로 기록이 떨어졌지만 순위는 한 계단 끌어올렸다. 김동현은 10일 열리는 3·4차 시기에서 30위 초반의 순위에 도전한다.

지난 2011년에 루지에 입문한 김동현은 국제대회 출전을 통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세계적인 수준과의 격차는 여전하다. 다만 출전팀이 적고 변수가 많은 단체전 팀 계주에서 중상위권 성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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