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이끄는 MBC '무한도전'과 강호동의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소수점 차이로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무한도전' 전국 시청률은 12.8%, '스타킹'은 12.3%였다. 두 프로그램의 시청률 격차는 불과 0.5%에 불과했다.
'무한도전'과 '스타킹'은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간판 프로그램이다. 특히 국내 방송계를 대표하는 유재석과 강호동의 맞대결인 만큼 두 프로그램의 시청률 대결에 더욱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엔 '스타킹'이 무서운 기세로 상승하면서 '무한도전'을 앞지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스타킹'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에서 밀렸지만 지역 시청률 15.9%로 '무한도전'을 앞지르기도 했다.
이날 '무한도전'은 새해를 맞아 시청자들에게 빨래 봉사를 하는 멤버들과 탐장으로 분한 멤버들의 심리 게임이 펼쳐졌다. 프로파일러로 활동 중인 표창원 전 교수가 출연해 탐정 아카데미 강의를 맡았다.
'스타킹'에서는 '키워주세요' 코너를 통해 배출된 폴포츠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수족관, 야식배달, 중학생, 정비공 등 이전엔 다른 일을 했지만 '스타킹' 출연 이후 많은 변화를 겪었던 일화를 소개하고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