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가 강력한 우승후보들도 냉탕과 온탕을 오갈 수밖에 없는 가혹한 ‘배틀 오디션’을 시작한다.
‘K팝 스타3’는 9일 방송에서 TOP10을 선정하는 배틀 오디션에 돌입한다. 이와 관련 사활을 걸고 배틀 오디션에 임하는 참가자들과 공정한 심사에 만전을 기하는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의 모습이 예고영상을 통해 공개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의 예측불허 심사가 시선을 끌고 있다. 배틀 오디션을 통해 총 18팀 중 8팀이 탈락한다.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참가자들의 완성도 높은 무대에 경이로움을 전하며, 장고 끝에 탈락자를 선정했다는 후문이다. 이성적으로 심사를 이어오던 양현석-유희열도 눈물을 보이면서, 치열하고 혹독한 관문을 암시하고 있다.
특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던 Almeng의 탈락위기가 예견되면서 긴장감이 드리워졌다. Almeng의 무대에 세 심사위원은 “프로가수 같다”고 극찬을 전했던 터. 그러나 “아마 이 조가 아니었으면 TOP10 갔을 거 같아요”라는 박진영의 말에 굵은 눈물방울을 떨어뜨리는 최린의 얼굴이 포착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배민아-원미닛의 험난한 배틀 오디션도 예고됐다. 솔로로 돌아온 배민아와 새로운 팀 구성을 선보인 원미닛은 각각 “가장 놀라운 발전이었다”, “지금까지 봤던 무대 중에 가장 좋았던 거 같다” 등의 호평을 받았던 상태다. 그러나 긍정적인 심사평과 달리, 두 팀 모두 탈락자 발표의 순간에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담기면서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결과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급부상 ‘기타소녀’ 권진아와 ‘공기반 소리반’의 정석 남영주의 무대도 그려졌다. 기타를 매고 솔로로 등장, 몽환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권진아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성숙한 감성을 표현해내는 남영주의 모습이 이어진 것. 양현석-박진영-유희열에게 주목받던 여성 참가자 2인의 등장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제작진측은 “배틀 오디션은 TOP10을 가리는 중요한 라운드다”며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심사위원과 참가자들 모두에게 어려운 라운드였다. 눈을 뗄 수 없이 긴박하게 펼쳐질 ‘K팝 스타3’에 많은 애정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