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축산기술연구소 ,고강도 AI차단방역 추진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가금종축 보호에 나서는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을 위한 고강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는 현재 재래닭 연구용 씨닭 2,900여수를 2개동, 950㎡ 규모의 계사에서 사육중이다.

보유중인 재래닭은 우수 유전자 채취를 위한 연구와 더불어 도내 축산농가에 재래닭 병아리 공급에 사용되는 가금 종축으로, 지난 2000년 혈통고정을 통해 확보한 우리 고유의 유전자원이다.


만약 보유 종축이 AI에 감염되면 그동안 일궈온 연구 노력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현재 AI 위기경보는 '경계' 단계지만 축산기술연구소에서는 이미 지난 1월 17일 HPAI가 확진된 이후 위기경보 최고수준인 '심각' 단계 수준의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성일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소독과 예찰을 1일 1회에서 1일 3회 이상으로 대폭 강화했고 재래닭 사육축사의 경우 담당직원 이외에는 출입을 전면 금지했다면서, AI로부터 가금 종축을 지켜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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