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에 '멍청한 스타벅스'…패러디 매장 등장

무료 커피를 위해 줄은 선 사람들(사진=인스타그램, 비즈니스인사이더)
유명 커피숍 브랜드 '스타벅스'를 패러디한 매장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지난 9일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전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펠리즈 지역에 '스타벅스'를 패러디한 '멍청한 스타벅스 커피' 매장이 문을 연 것.


이 커피숍 간판에는 '멍청한 스타벅스 커피'라고 써있을 뿐 아니라 스타벅스 로고와 흡사한 문양까지 새겨져 있다.

'멍청한 스타벅스'라고 적힌 커피잔(사진=트위터, 비즈니스인사이더)
커피숍 안 메뉴판까지 스타벅스 커피숍과 유사하지만, 온통 '멍청한'이라는 속어가 달려 있다.

단 두명의 바리스타가 일하고 있는 이 커피숍은 주말 내내 오픈 기념 무료 커피를 제공해 문 밖까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다고.

이색 커피전문점에 관심을 보인 해외누리꾼들은 각종 SNS에 이곳의 사진들을 올렸다.

메뉴판에도 온통 '멍청한'이라는 말이 달렸다.(사진=트위터, 비즈니스인사이더)
스타벅스측 대변인은 '스타벅스'와 '멍청한 스타벅스 커피'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조사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에 말했다.

'멍청한 스타벅스'의 바리스타 앰버는 "홍보를 위해 스타벅스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것은 명백한 풍자이기 때문에 합법"이라고 주장했다.

해외누리꾼들은 '로스펠리즈에 ‘멍청한 스타벅스’라는 곳이 생겼는데 이해는 안되지만 무료 커피를 주니 나도 줄을 섰다' '멍청한 커피를 어서 맛보라, 굉장하다' '멍청한 스타벅스라 그 동네에 꽤 잘 어울린다' 등 댓글을 올렸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