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 낙타 행렬 앞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던 모하메드 빈 쇼위샨 알-사바이는 전에 키우던 낙타와 깜짝 재회를 했다.
사람들 속에서 사바이의 목소리를 찾아낸 낙타가 전주인을 찾아와 목으로 그를 껴안은 것. 사아비는 7개월 전 이 낙타를 팔았었다.
그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낙타가 내 목소리를 듣고 우리 사이에 있던 차들을 지나 내게 왔다"며 "내 곁에 오자, 낙타가 목으로 날 안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낙타에게 어떻게 빵을 먹였었는지 추억들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사바이는 "이런 동물들은 단순한 운송수단이 아니다"라며 "낙타는 아주 충성스럽다"고 평했다.
해외누리꾼들은 '아름답다' '그는 그의 낙타들에게 정말 잘해주나보다' '이후에 어떻게 됐나, 낙타를 도로 사왔나, 아니면 그냥 내버려뒀나' '멋진 사연이다' '저 낙타를 잘 돌봐주길 바란다' '낙타는 아주 충성스러운데, 사람은 아니다' '좋은 낙타네' 등 댓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