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버지니아 교과서 '동해' 병기, 2017년께 가능"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 병기를 의무화하는 법이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실제 교과서 병기는 2017년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스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찰스 파일 버지니아주 교육위원회 대변인을 인용해 "버지니아 교육위원회에서 2017년께 새 교과서 표준을 승인하고 나서야 공립학교들이 수정 내용이 반영된 교과서를 구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일 대변인은 "2015년 역사 과목과 지리를 포함한 사회 과목 표준 검정이 시작되고, (따라서) 수정 내용 역시 그 이후에야 검토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버지니아주에서는 '동해'와 '일본해' 병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했으며 테리 매콜리프 주지사가 이달 내 법안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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