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특검 논의 4자회담 제안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윤성호 기자/자료사진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 특검 도입을 위한 여야대표와 원내대표 4자회담을 제안했다.


전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지난해 12월 4일 합의에 따른 특검 시기와 범위를 협의하기 위해 4자회담을 정식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과 민주당 대표·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4일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의 시기와 범위 문제는 계속 논의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전 원내대표는 "특검은 진실과 정의를 향한 정당한 국민의 요구이고 당연한 국민 권리"라며 "여야 합의사항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따라서 "특검 거부는 국민 불복이다"며 "국민의 분노와 진실규명 요구를 새누리당은 직시할 것을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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