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11일 추가로 투입한 5대를 포함해 모두 9대의 제설차를 남측에서 현지로 보내 제설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어제까지 금강산 지역 적설량은 1.8m에서 2m에 이르고 있다.
이번 눈은 11일까지 더 온 뒤 그치고, 주말쯤 눈이 한번 더 내릴 전망이다.
통일부, 국토부, 도로공사, 현대아산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긴급대책반이 10일 밤 금강산 현지를 방문해 제설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날씨 때문에 지금 예단할 수는 없지만, 눈이 11일 그치고 제설작업이 진행되면 이동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