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동메달 인증샷..."여자친구 목에 메달 걸고 자랑"

소치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리안)가 동메달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다.

안현수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아주 기쁜날이다. 러시아의 모든 도움과 지원, 그리고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는 러시아어로 된 글과 함께 동메달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안현수와 동메달을 목에 건 여자친구 우나리가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안현수와 여자친구 우나리는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곧바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앞서 안현수는 전날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2분15초062를 기록하며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가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 안현수가 처음이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현수 동메달 인증샷, 훈훈하다", "안현수 여자친구 우나리 너무 예쁘다", "안현수 우나리와 기쁨 나누네", "안현수 여자친구 부럽다", "안현수 동메달 획득 축하합니다", "안현수 동메달은 우나리 내조 덕인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러시아 유력 일간지 로시스카야 가제타는 푸틴 대통령과 메드베테프 총리가 안현수의 동메달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안현수 동메달 인증샷(사진=안현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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