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또다시 대설경보…밤사이 강릉 24cm

1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강원 동해안 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2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다.

강원지방기삳청은 13일 새벽 4시30분을 기해 강릉과 동해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확대했다,


이어 이날 5시50분에는 속초와 고성, 양양으로까지 대설경보를 확대했으며, 삼척과 정선, 평창, 홍천, 인제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12일 밤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내린 눈은 강릉 24cm 동해 20cm, 속초 10cm, 대관령 5,5cm 등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날 밤까지 5~15cm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 지역의 눈은 12일 낮에는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밤부터 또다시 많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눈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동해안 지역에 엿새 동안 내린 누적 적설량은 진부령 122㎝를 비롯해 강릉 117.5㎝, 고성 간성 101.5㎝, 동해 86㎝, 속초 83.4㎝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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