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사장'도 카드 정보 털렸다

(사진=데이비드 마커스 페이팔 사장 트위터 화면 캡처)
국제적인 온라인 결제업체인 '페이팔'의 사장도 개인정보가 '털렸다.'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팔 사장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내 신용카드 정보가 도용당해 금융사기에 이용됐다"고 밝혔다.


마커스 사장은 "최근 영국을 다녀왔는데 그곳의 호텔이나 상점에서 정보가 도용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 뒤 신용카드가 복제된 뒤 여러 군데에서 부정사용됐다"고 밝혔다.

마커스 사장은 자신의 신용카드가 마그네틱 방식보다 안전한 EMV칩(IC칩) 방식인데도 정보가 도용당해 여러번 부정사용됐다고 전했다. EMV칩 방식은 기존 마그네틱 띠 방식과 달리 카드정보를 암호화해 IC칩에 저장해놓고 있어 좀 더 안전한 카드로, 현재 유럽에서는 EMV칩을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

마커스 사장은 이어 "만약 상점들이 페이팔을 결제방식으로 이용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페이팔은 최근 오프라인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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