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방역 격무 진천군 공무원 쓰러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살처분 등 격무에 시달리던 40대 공무원이 뇌출혈로 쓰러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진천군에 따르면 주민복지과 소속 7급 공무원 정 모(41)씨가 어제 밤 퇴근길에 뇌출혈로 쓰러져 청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 씨는 최근 노인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업무량이 늘어난데다 설 연휴 다음 날인 지난 1일 이월면 한 농장에서 오리 매몰처분에 동원되는 등 연일 살처분과 방역초소 근무에 투입됐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