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무장세력, 민간인 70여명 즉결 처형

내전이 계속되는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민간인 70여 명이 잔인하게 즉결 처형됐다고 현지 유엔평화유지군(MONUSCO)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MONUSCO는 현지인들을 겁에 떨게 하려는 무장세력이 이번 즉결 처형을 감행했고, 희생자 대다수는 큰 칼로 살해됐다고 전했다.

이번 즉결 처형은 지난달 말∼이달 초 자원이 풍부한 북동부 북키부 주(州)의 한 마을에서 벌어졌다.

이 지역에서는 무장세력들이 자주 인종 증오나 상업 분쟁을 이유로 민간인 학살을 저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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