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성 빈자리, 강승조가 대신한다

K리그 7년차로 통산 127경기 19골 14도움 기록

FC서울은 경남에서 미드필더 강승조를 영입해 베이징 궈안(중국)으로 이적한 하대성의 빈자리를 대신한다는 계획이다.(자료사진=FC서울)
중국으로 떠난 하대성(베이징)의 빈자리는 강승조가 대신한다.


FC서울은 17일 새로운 중원 사령관으로 강승조(28)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182cm, 73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강승조는 2008년 부산을 시작으로 전북과 경남을 거치며 통산 127경기에서 19골 14도움을 기록했다.

뛰어난 패싱력을 바탕으로 공·수 조율능력이 강점으로 꼽히며 공격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전천후 미드필더다. 특히 지난 시즌 경남에서 K리그 데뷔 첫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4골 6도움)를 기록하며 기량이 만개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강승조는 "FC서울에 입단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합류가 늦은 만큼 빨리 적응해서 FC서울이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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