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테러 유족 3명 18일 이집트 현지 방문 결정

이집트에서 성지순례를 하다 폭탄테러를 당해 숨진 김홍열 씨의 유족들이 18일 사고 수습을 위해 현지에 방문하기로 결정됐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이날 오후 진천중앙교회를 방문해 교회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난 뒤 "현지에서 숨진 김 씨의 딸과 사위 등 3명이 사고 수습을 위해 18일 이집트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부상이 없는 14명은 이스라엘로 무사히 이동했으며 10여명의 부상자는 이집트의 한 국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진천중앙교회 김동환 목사를 비롯한 교인 31명은 교회 창립 60주년 기념 행사의 하나로 지난 10일부터 12일 간의 일정으로 성지순례에 나섰다 16일 오후 이집트 국경에서 폭탄테러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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