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로이스 위원장은 이날 일미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나카소네 히로후미(中曾根弘文) 전 외무상과 도쿄 도내에서 회동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이후 중국이 대일 비판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발언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아울러 나카소네 전 외무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실에 근거해 냉정하게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교도는 전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또 일본인 납북 피해자의 상징적 인물인 요코타 메구미 씨의 아버지인 시게루(81)씨와 어머니 사키에(77)씨,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납치문제담당상 등과 내각부에서 회동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일본과 협력해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